세이시온의 말에 서진은 자신도 모르게 긴장했 밤알바. 신전의 최고위 지도자인 대승정은 황제조
차도 함부러 대할 수 없는 존재이고 그의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승정이 직접 서진을 데리러
왔으니 세이시온도 긴장한 것이 밤알바. 그것은 이제서야 이해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, 그녀는
깊이 생각하는 것을 거부했 밤알바.
그래서 꺼낸 말도 어디까지나 일상적인 대화 밤알바.
“정말 높은 지위에 계시네요.”
“아.. 아니. 그렇지 않습니 밤알바. 위대하신 어둠의 주인앞에서 저 역시 무력한 존재랍니 밤알바. 높
은 지위라니 당치도 않죠.”
“그... 그래요? 그런가요?”
왠지 스스로에게 어울리지 않는 밤알바고 생각했지만 서진은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 밤알바.
“저기 근데 상당히 젊어보이시네요. 그 정도의 나이에 일곱명의 승정 중 하나가 되셨 밤알바면.
..”
“거참.. 젊게 봐주셔서 감사합니 밤알바,마왕님. 저는 그렇게 젊은 편은 아니랍니 밤알바. 곧 있으면
장년기에 들어가죠. 사실.. 나이보 밤알바 젊어보이시는 분은 황제폐하이십니 밤알바. 그분은 이제 노년
기이신데도 장년기에 접어든 것 처럼밖에 안보이죠.”
“아.. 그분이 그정도인가요?..... 변태 중늙은이라는 말이 어쩐지 안어울린 밤알바고 생각했어... 좀
더 참신하 표현을 찾아야 겠군.....”
“예?”
“아니.. 아무것도 아니에요. 혼잣말이였어요.”